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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본부게시판
  등록일 : 2003-05-23 | 조회 : 3863 | 추천 : 0 [전체 : 138 건] [현재 13 / 1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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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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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택시팜플렛.hwp  
제목
[유인물] 임금협정 없는 대형택시 승무를 거부합니다
임금협정 없는 대형택시 승무를 거부한다

우리는 지난해부터 수차례에 걸쳐 대형택시 3대 요구를 서울시에 전달하고 반영시킬 것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는 우리의 3대 요구를 무시해왔다. 그리고 오늘, 조합원 임금정책도 없는 절름발이 대형택시 발대식을 감행해 분노를 사고 있다.
우리는 대형택시 도입 취지를 부정하거나 반대하지 않는다. 일반택시가 담당하지 못하는 기능을 보완하고 서비스의 다양화로 시민서비스를 개선시키겠다는 취지는 공감한다.
하지만, 대형택시가 시민 서비스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택시를 직접 운전하는 기사의 처우와 임금이 합리적으로 책정되어야 한다. 하루에 얼마나 수입을 올릴지 예상도 못하는 불안속에 핸들을 잡고 얼마나 서비스가 좋아질수 있을까. 서울시는 먼저 여기에 솔직히 답해야 한다.
우리는 조합원의 생존권확보를 위한 최선의 방책으로 "공동교섭 동일임금"을 요구했다. 동일임금이 협정되지 않으면 대형택시 승무를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정작 서울시는 일만 벌여놓고 "임금은 노사간에 알아서 할 문제"라며 꽁무니를 빼고 있다. 이런 마당에 무슨 서비스 향상이 이뤄지고 무슨놈의 택시 정책이 나오겠는가!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형택시 또한 천덕꾸러기로 전락할 뿐이다. 대형택시가 온갖 불법운행의 전형으로 추락해 시민들로부터 손가락질 당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서울시는 또 다시 불법·난폭운행 운운하며 단속만 하면 그만인가!
우리는 대형택시가 시민의 편안한 고급교통수단이 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그러기에 먼저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에 대한 처우가 합리적으로 책정돼야 한다. 서울시는 운송수입금 전액관리 월급제 실시를 당장 약속하라!
우리는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그날까지 대형택시 승무거부는 물론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며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은 무책임으로 밀어부친 서울시에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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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이 2003-05-23 오전 10:58:00 에 작성하신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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